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전날 상속세 인하와 상장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완화에 신중한 의견을 보이면서 감세와 긴축 재정을 이어갈 가능성을 시사했다. 중국은 공무원들을 상대로 해외 브랜드 전자기기 금지령을 확대했다. 다음은 18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
◇지난주 뉴욕증시, 보합 마감
-지난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5% 상승.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01% 하락.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35% 상승.
◇美 장기채 금리 하락세
-10년물 국채금리는 1.9bp(1bp=0.01%포인트) 내린 3.913%를, 30년물 국채금리는 4.3bp 내린 4.011%를 기록.
-반면 연준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4.6bp 오른 4.445%를 기록 중.
◇시장 진화 나선 연준 위원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피벗’을 시사하면서 시장이 들끓었지만 연준 위원들이 다시 시장 진화 나서.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15일(현지시간) 금리 인하는 현재 연준의 논의 주제가 아니며 연준은 여전히 물가 목표 달성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혀.
-CNBC방송 인터뷰에서 그는 “우리는 현재 금리 인하를 얘기하고 있지 않으며, 파월 연준 의장 발언대로 인플레이션을 목표치인 2%로 돌려놓기 위해 충분히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하고 있는지 질문에 집중하고 있다”고 언급.
-금리 인하 논의가 있었다는 데 대해선 일부 위원이 금리인하 전망에 관한 언급을 했을 뿐 금리인하가 주요 회의 의제가 아니었다는 취지로 밝혀.
◇달러 반등, 국제유가는 하락
-연준 위원들이 시장 진화에 나서면서 달러 반등.
-주요 6개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전거래일 대비 0.65% 오른 102.62까지 올라.
-달러가치가 오르자 국제유가는 소폭 하락 마감.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5센트(0.21%) 하락한 배럴당 71.43달러에 마감.
◇합참 “北,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26일만 도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17일 밝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22일 이후 26일 만.
◇“아이폰 쓰지마” 中공무원 외산폰 금지 확대
-중국이 공무원들에게 현지 브랜드 스마트폰을 사용하라며 사실상 ‘아이폰 금지령’을 확대.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최소 8개 성의 정부 부처와 국영기업들은 직원들에게 최근 업무용으로 현지 브랜드 스마트폰을 사용하도록 지시했다고 보도.
-지난 9월 베이징과 텐진에서 공무원들에게 외산 브랜드의 기기를 사용하지 말 것을 지시한 데 이어 금지령을 확대.
-미국 첨단기술 수출 규제 맞대응 의도로 해석.
◇최상목 기재부 장관 후보, 재정긴축기조 유지 시사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17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답변서에서 “재정건전성이 급격히 악화된 만큼 건전재정 기조를 확립할 필요가 있다”며 대규모 부양책에 회의적 시선 밝혀.
-법인세 문제와 관련해선 “글로벌 스탠더드를 감안해야 한다”고 언급.
-상장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완화 여부에 대해서도 “아직 결정된 바 없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 중”이라고 밝혀.
-긴축과 감세 기조 유지를 시사했다는 평가.
◇예멘반군 잇단 공격에 머스크 홍해 운항 중단…물류 타격
-홍해에서 민간 선박을 겨냥한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의 공격이 이어지면서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항로 안전 위협.
-글로벌 해운기업 머스크(Maersk)가 홍해 운항을 일시 중단하는 등 가자지구 전쟁의 여파가 국제 교역과 물류로까지 확산.
-홍해의 입구인 바브엘만데브 해협은 수에즈 운하와 이어져 전 세계 해상 컨테이너 물동량의 약 30%, 상품 무역량의 약 12%를 차지하는 주요 해상 수송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