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다, 레이저·고주파 복합의료기기 내달 미주 시장 론칭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이루다(164060)는 오는 7월부터 레이저 및 고주파(RF) 복합의료기기 ‘씨크릿 듀오(Secret Duo)’를 미주 시장에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이루다 제공)

이루다는 미국 에스테틱 전문기업인 큐테라와 공급 계약을 맺고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고주파 및 복합의료기기 장비, 그 소모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내달부터 씨크릿 듀오를 미주 시장에 출시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마이크로 니들 RF(고주파) 단독 장비인 씨크릿 알에프, CO2 레이저와 마이크로 니들 RF가 결합된 복합장비 씨크릿 프로 등 전체 씨크릿 패밀리 라인에 대한 미주 시장 공급도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씨크릿 듀오 신규 론칭으로 미주 시장에서 수요가 증대되고 있는 복합 의료기기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단독장비 대비 고부가가치 제품을 시장에 공급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이루다의 실적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특히 마이크로 니들 RF 시스템을 이용한 시술이 증가함에 따라 소모품 매출이 증가하는 구조로 매출증대 및 영업이익률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씨크릿 듀오는 1540nm 파장의 레이저 시스템과 마이크로 니들 RF 시스템이 결합된 제품이다. 마이크로 니들 RF는 하부진피 영역에 1540nm 파장의 레이저는 상부진피 영역에 열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어 복합적인 시술에 적용 가능하다.

이루다 관계자는 “미주 출시는 자체 브랜드인 시크릿 패밀리 라인의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나아가 점유율 확대와 글로벌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해외 공급 지역을 확대해 매출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