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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병원 교수, 우회전 덤프트럭에 치여 숨져

이소현 기자I 2023.06.17 11:59:21

경찰, 60대 운전자 입건 검토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경찰은 덤프트럭을 몰다가 자전거 운전자를 치여 숨지게 한 혐의로 60대 A씨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로고(사진=연합)
17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전날 서울 송파구 한 교차로에서 사망 사고를 낸 60대 후반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에 대한 입건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시20분께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패밀리타운 아파트 앞 교차로에서 덤프트럭을 운전하다가 자전거를 타던 운전자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덤프트럭을 몰던 A씨가 우회전 중에 횡단보도에서 횡단하려던 자전거 운전자를 트럭 우측 뒷바퀴 부분으로 밟고 지나가면서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자전거 운전자는 주석중(61) 서울아산병원 흉부심장혈관외과 교수로 알려졌다. 주 교수는 응급환자 수술 후 집으로 갔다가 다시 병원으로 출근하는 길에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현장 CCTV와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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