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호 자이가이스트 대표는 1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은퇴를 준비하는 베이비부머 세대는 건강과 전원주택·센컨 하우스에 대한 열망이 크다”며 “차별화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 철저한 하자보수 등으로 고객 신뢰를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남 대표는 “현재 충남 당진 공장의 생산능력이 연간 300채 수준이다”며 “수요가 확대되면 연간 1200채까지 늘려 4~5년내 매출 2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5년안에 시장점유율 3%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이날 GS건설은 목조모듈러주택 전문 자회사인 ‘자이가이스트’가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본격적으로 B2C(Business To Consumer)영업을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충남 당진의 목조 모듈러 생산 공장 내에 주력 모델인 35평형과 54평형의 2가지 타입의 샘플하우스를 마련했다. 남 대표는 “고객이 어떤 외장재, 지붕재 등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달라지지만 평당 600~700만원 수준으로 공급하겠다”며 “건축인허가가 나면 두달 안에 주택을 지을 수 있다”고 말했다.
자이가이스트는 GS건설이 지난 2020년 100% 출자해 설립한 회사로 프리패브(Prefab)공법을 통한 모듈러 단독주택 전문회사다. 자이가이스트가 공급하는 모듈러 주택은 구조체를 공장에서 생산함으로써 현장 근로자의 숙련도에 따라 차이를 보이는 일반 단독주택과 다르게 균일한 품질을 확보할 수 있고 현장 공정을 최소화해 빠르면 2개월 내(설계·인허가 기간 제외)에 공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GS건설 자이(Xi)의 설계와 기술력, 인테리어 콘셉트 등을 적용해 단독주택 수요자도 자이가이스트가 공급하는 목조 모듈러 주택에서 자이(Xi)의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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