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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코는 카카오벤처스와 한세예스이십사파트너스 등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규모는 비공개다. 키보코는 학습자의 문제 풀이 정보를 기반으로 학습 집중도 및 성과를 분석하는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서비스사다.
투자사들은 키보코가 기술뿐 아니라 고객의 원하는 바를 알아채고 서비스화하는데 탁월한 능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 키보코는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받아 학습자의 수준을 문제 단위로 빠르게 분석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 청소년 핀테크 스타트업 ‘모니랩’
모니랩은 인포뱅크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해 7월 임팩트 투자사 소풍벤처스로부터 프리 시드 투자를 받은 후 반년 만으로, 규모는 비공개다.
모니랩은 10대 청소년이 가정 내 용돈 관리로부터 금융 생활을 시작할 수 있는 앱을 개발하는 핀테크 스타트업이다. 올해 1월 용돈 관리를 시작하는 초등학생 가정을 위한 용돈미션 모바일 앱 ‘모니(monee)’를 출시했다.
투자사는 모니랩의 확장가능성과 기술력에 높은 점수를 줬다. 당장 10대에게 포커스된 금융 서비스가 매우 제한적인 상황에서 모니랩은 청소년 특화 핀테크 신모델을 제시하는 창업팀으로써 시장을 리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모니랩은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범금융권에서 보편화되는 청소년 전용 계좌와 카드를 연동,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현할 예정이다.
◇ 지식 비즈니스 플랫폼 운영사 ‘퓨쳐스콜레’
지식 비즈니스 플랫폼 ‘라이브클래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퓨쳐스콜레는 티비티 파트너스와 HB인베스트먼트로부터 2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퓨쳐스콜레가 운영하는 라이브클래스는 다양한 지식 크리에이터들이 자신만의 지식, 경험,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시간 강의, 주문형비디오(VOD), e북 등의 지식 콘텐츠를 제작해 수강생들과 소통하며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지식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투자사들은 퓨쳐스콜레의 서비스가 강의 개설·초대·관리 등 편의성 측면에서 타 서비스 대비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SaaS로의 성장성을 기대해볼 만 하다는 평가다.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퓨쳐스콜레는 인재 채용 등을 통해 솔루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 패션테크 ‘크리스틴컴퍼니’
크리스틴컴퍼니는 시리즈벤처스, 네이버 D2SF, 아주IB투자, 경남벤처투자 등으로부터 15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크리스틴컴퍼니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신발 제조에 도입한 업체로, 실시간으로 국내와 해외 신발 트렌드를 분석해 신규 디자인을 추천하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투자사들은 크리스틴컴퍼니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다. 여러 패션 브랜드와 손잡고 빠르게 트렌디한 신제품을 기획 및 생산할 수 있고, 제조 원가도 최대 50%까지 아낄 수 있다는 평가다. 회사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플랫폼을 보다 고도화하고, 해외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 자율주행 로봇 솔루션 ‘클로봇’
클로봇은 프리미어파트너스와 신한벤처투자, 엘앤에스벤처캐피탈, 현대차그룹 제로원, 어니스트벤처스 등으로부터 95억원 규모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2017년 설립된 클로봇은 약 70여 건의 로봇 프로젝트를 구현하고, 클라우드 기반 로봇 관제 솔루션 ‘크롬스’, 범용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카멜레온’ 등을 개발했다.
투자사들은 클로봇에 대해 ‘향후 높은 성장이 기대되는 지능형 서비스 로봇 분야에서 검증된 경험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선도기업이 될 가능성이 높은 회사’라고 평가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을 인재 확보와 신규 기술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운영사 ‘네이앤컴퍼니’
‘네이버스(NEIBUS)’를 운영하는 네이앤컴퍼니는 현대자동차그룹 제로원, 현대차증권, 한국벤처투자, JB벤처스, IR비즈넷컨설팅, 제우스특허로부터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규모는 비공개다.
네이버스는 버스, 지하철, 공유 자전거, 전동 킥보드, 택시 등 도심 속 이동 수단을 통합해 최적 길찾기 및 결제, 친환경 리워드 토큰과 챌린지를 제공한다. 모빌리티 앱들을 각각 설치해서 비교하고 관리할 필요없이 네이버스 앱 하나로 목적지까지 가장 빠르고 저렴한 이동이 가능하다.
투자사들은 네이버스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했다. 네이버스의 모빌리티 통합 플랫폼과 메타버스 광고 서비스는 교통, 관광, 환경 등 많은 부분에서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방대한 데이터 파이프라인과 인공지능(AI) 엔진을 고도화하고, 파트너사를 확대해 대중교통 이용자에게 초개인화된 맞춤형 이동서비스를 제공한다는 포부다.
◇ 디지털 장애인 HR솔루션 ‘브이드림’
브이드림은 비에이파트너스와 라구나인베스트먼트, 파인밸류자산운용, LX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74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 브이드림은 사무보조와 마케팅, 디자인, 모니터링, CS, 자료수집, 캐드, 예술단 등 15가지 장애유형별 기업 수요에 맞는 직무를 개발해 장애인 인재를 발굴하고 기업에 추천한다.
투자사들은 브이드림이 기술을 활용해 차별없는 장애인 맞춤형 일자리를 실현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으로 전 직군 인재영입을 통한 내실 다지기에 나설 예정이다. 장애유형별 직무교육 컨텐츠 개발, 온라인 교육시스템 개발, 보조공학기기 사업 확장, 장애인 재택근무 가상공간 메타버스 실현 등을 준비 중이다.
◇ 두나무 블록체인 자회사 ‘람다256’
람다256은 하이브와 YG엔터테인먼트, NH투자증권, 농협은행, SBI 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885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2019년 3월 설립된 람다256은 클라우드 기반의 블록체인 서비스(BaaS) 플랫폼 ‘루니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투자사들은 BaaS 기술이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갖는 중요성과 람다256의 성장성을 높이 평가했다. 향후 하이브와 YG엔터테인먼트가 블록체인 사업을 확장할 시 람다256을 통한 원천 기술 확보가 용이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 GC녹십자 자회사 ‘큐레보’
큐레보는 RA캐피탈 매니지먼트와 어쥬번트 캐피탈, 야누스 헨더슨 인베스터스, EN인베스트먼트, GC녹십자 등으로부터 약 7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큐레보는 현재 대상포진 백신 ‘CRV-101’를 개발 중이다. CRV-101은 기존에 승인된 대상포진 백신과 비슷한 효능을 보이면서 부작용 부담이 적은 동시에 최적의 면역반응을 내도록 설계됐다. 조달된 자금은 67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CRV-101 임상 2b상에 활용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