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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양은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15톤짜리로 추정되는 A씨의 대형 화물차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B양은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JTBC 보도에 따르면 B양은 온라인 원격수업을 하는 날이었지만, 방과 후 수업을 듣기 위해 학교에 가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스쿨존에서 발생한 사고인 만큼 A씨를 이른바 ‘민식이법’으로 불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음주운전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으며 신호위반이나 과속 여부는 계속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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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덕진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의 한 골목길에서 50대 C씨가 몰던 레미콘 차량이 초등학생 D(11)군이 탄 자전거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D군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현장에서 사망했다.
C씨는 인근 고시원 신축 공사 현장으로 가기 위해 우회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D군은 자전거도로에서 직진하고 있었다.
경찰은 C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공사 현장으로 향하던 C씨가 속도를 줄이지 않은 채 골목길로 진입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며 “관련 조사가 끝난 뒤 적용 혐의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