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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 멕시코 유통망 확 넓힌다…농심 ‘중남미 공략’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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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진 기자I 2026.09.27 10: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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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EXPO MEXICO’ 국내 라면사 유일 참가
신라면·툼바 시식…에스파 앞세워 현지 공략
샘스클럽 연내 입점 추진…내년 초 판매 예정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농심(004370)이 멕시코에서 신라면을 앞세워 현지 소비자 공략과 유통망 확대에 나섰다. 한류 박람회에서 신라면을 알리는 동시에 현지 대형 유통업체와 신규 입점 및 판촉 협의를 진행하며 중남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농심 2026 K-EXPO MEXICO 신라면 부스에서 신라면을 시식하는 참가자들 (사진=농심)
농심 2026 K-EXPO MEXICO 신라면 부스에서 신라면을 시식하는 참가자들 (사진=농심)
농심은 지난 24일부터 27일(현지시간)까지 멕시코시티 월드트레이드센터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K EXPO MEXICO’에 국내 라면 기업 중 유일하게 참가했다고 27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기업·소비자간거래(B2C) 전시와 공연, 기업간거래(B2B) 수출상담회 등으로 구성됐다.

농심은 행사장에서 신라면 브랜드 세계관인 ‘신버스(Shinverse)’를 콘셉트로 부스를 꾸렸다. 브랜드 앰배서더 에스파(aespa)를 활용한 포토존을 마련하고 ‘한강라면 조리기’를 설치한 시식존에서 신라면과 신라면 툼바를 선보였다.

박람회 기간 현지 유통채널과의 사업 협의도 진행했다. 농심은 멕시코에서 170여개 매장을 운영하는 샘스클럽과 신라면 큰사발 및 신라면 툼바 큰사발의 연내 입점과 내년 초 판매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후 신라면 로제와 신라면 김치볶음면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농심 조용철 대표가 2026 K-EXPO MEXICO 신라면 부스에서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농심)
농심 조용철 대표가 2026 K-EXPO MEXICO 신라면 부스에서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농심)
멕시코 대형 유통체인 소리아나와는 오는 11월 현지 대규모 할인 행사인 ‘부엔 핀(Buen Fin)’에 맞춰 농심 제품 전용 매대를 운영하고 판촉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내년 초에는 신라면 로제를 신규 입점하고 출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향후 신라면 김치볶음면 등 볶음면 제품의 추가 입점도 추진한다.

농심은 지난 6월 멕시코 ‘캄포 마르테 26’에 참가하는 등 현지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 멕시코를 중남미 시장 공략의 거점으로 삼아 유통채널과 소비자 접점을 지속적으로 넓힌다는 계획이다.

조용철 농심 대표는 “앞으로도 글로벌 소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전 세계 핵심시장의 유통채널을 더욱 공격적으로 확장해 신라면을 K푸드의 국가대표 브랜드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오는 2030년까지 해외 매출 비중을 60% 이상으로 확대하고 매출 7조 3000억원과 영업이익률 10%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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