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제선여객 운임은 지속가능성이 낮으며, 계속되는 경쟁구도, 하반기 수요 둔화를 감안하면 운임하락 안정화 및 이익모멘텀 둔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제주항공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을 1523억원으로 기존 추정치 대비 53% 상향했지만 현 수준의 높은 국제선 여객 운임이 지속가능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2023년 1분기 국제선 운임은 93.5원으로 예상되며, 2019년 평균 대비 75% 상승했다. 정 연구원은 “점진적으로 진행될 저비용항공사(LCC)의 여객 기재 확충, 인플레이션에 따른 소비 여력 축소, 중장기 인구 감소와 여객 프리미엄화에 따른 LCC 사용자 감소, 코로나 국면을 통과하는 과정에서도 국내 LCC가 9개에 이르는 변함업는 경쟁구도 등으로 운임은 점차 하향 안정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1월 이미 공급력이 90%까지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추가적인 이익 개선 모멘텀도 약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작년 4분기의 제주항공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41% 늘어난 2994억원, 영업흑자는 187억원으로 나타났다. 정 연구원은 “세부 지표는 발표되지 않았으나, 국제선 운임 상승과 환율 하락에 따른 충당부채 환입이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기여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운임 강세로 1분기는 강한 수익성 개선이 전망되지만 수급 측면에서도 고려해야 한다”면서 “영구전환사채(551만주, 평균 전환단가 1만3878원)와 AK홀딩스(006840)가 발행한 교환사채(제주항공 보통주로의 교환 가능한 전환가능주식수 864만주, 전환가액 1만5050원) 등은 부담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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