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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개사 참여 '외국인투자기업 채용박람회' 14일 개막

김일중 기자I 2018.06.14 06:00:30

15일까지 서울 코엑스...심층면접·채용상담회 등 열어



[이데일리 김일중 기자]국내 최대 외국인투자기업 채용박람회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6월 14~15일 이틀 간 개최된다.

외국인투자기업 채용박람회는 외국인투자기업에게는 기업인지도 제고 및 우수인력 확보 계기를 마련하고, 구직자에게는 글로벌 외투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06년부터 개최돼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행사이다.

박람회에는 한국바스프, 퀄컴코리아 등 ‘포춘지’ 선정 500대 글로벌 기업 22개사를 포함해 이케아코리아 등 유수의 외국인투자기업 139개사가 참가한다.

지역(국가)별로는 유럽 61개사, 북미 35개사, 일본 31개사 등이며 업종별로는 자동차부품·석유화학 등 전통 제조업 58개사와 경영컨설팅·인력 등 사업지원서비스업 31개사, 유통업 27개사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참가한다.

KOTRA가 참가기업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까지 약 1034명 규모의 신규 채용계획을 수립했으며 마케팅 32%, 연구개발 20%, 경영 10.9%, 서비스 8% 등 다양한 직무분야에서 채용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구직자에게 보다 많은 채용기회 제공을 위해 박람회 개최시기를 10월에서 대폭 앞당겨 6월에 열게 됐다.

특히 사전서류 전형후 심층면접을 진행하는 1:1 심층면접관을 지난해 13개사에서 올해 25개사로 2배 확대해 기업의 실제 채용과정을 근접 지원했으며, 사전등록 없이도 현장에서 채용상담도 가능하도록 했다.

이 밖에도 총 21개사의 인사담당자가 참여하는 채용정보 설명회, 취업 노하우를 제공하는 취업특강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준비돼 있다.

이호준 산업통상자원부 투자정책관은 “외국인투자기업은 작년 한 해만 해도 국내기업들 전체 매출의 12%, 고용의 5.7%, 수출의 20.2%를 차지할 만큼 한국경제에 없어서는 안 될 커다란 기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투자정책관은 이어 “이번 채용박람회 외에도 6월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영남권을 시작으로 주요권역별 채용박람회를 별도로 추진하고, 11월 6일부터 8일까지 그랜드인터컨 호텔에서 열리는 ‘외국인투자주간행사’에서도 채용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구직자와 외투기업 간 가교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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