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레즈는 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원정경기에서 2회말 투수 2명이 연속으로 7개 볼넷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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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심각하다고 판단한 신시내티 벤치는 라우더를 내리고 구원투수 코너 필립스를 투입했다. 하지만 상황은 더 악화됐다. 필립스는 상대한 닉 곤살레스, 마르셀 오수나, 스펜서 호르위츠, 코너 그리핀을 모두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다.
스포츠통계전문업체 ‘엘리아스 스포츠 뷰로’에 따르면 한 팀이 한 이닝에서 7타자 이상 연속 볼넷을 내준 것은 메이저리그 역대 세 번째다. 가장 최근 사례는 1983년 5월 25일 피츠버그 투수진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3회말 7타자 연속 볼넷을 내준 바 있다. 43년 만에 같은 기록이 나왔다.
신시내티는 좌완 샘 몰을 세 번째 투수로 올린 뒤에야 연속 볼넷 행진을 끊었다. 몰은 1점을 내주긴 했지만 헨리 데이비스를 3루수 땅볼을 유도했다. 이어 크루스를 포수 앞 땅볼로 잡아 길었던 2회말을 끝냈다.
피츠버그는 2회말에만 안타 1개 없이 5점을 뽑았다. 한 팀이 안타 없이 한 이닝 5점 이상을 낸 것은 1994년 4월 27일 뉴욕 양키스가 시애틀 매리너스를 상대로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신시내티는 주말 시리즈 전까지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하지만 전날 피츠버그를 상대로 1-9 대패를 당한데 이어 이날도 초반부터 마운드가 무너지면서 7-17로 크게 패했다.
마침 같은 지구 라이벌 시카고 컵스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2-0으로 이기면서 21승12패를 기록하면서 두 팀의 순위가 바뀌었다. 컵스가 지구 1위로 올라섰고 20승 13패를 기록한 신시내티는 2위로 내려앉았다.
신시내티는 현재 선발투수진 사정이 좋지 않다. 팀의 핵심 선발투수인 헌터 그린과 닉 로돌로가 장기 부상 중이고, 좌완 브랜던 윌리엄슨도 어깨 부상으로 이탈했다.
신시내티는 5일부터 시카고 컵스와 원정 4연전을 치른다. 선두권 경쟁의 분수령을 앞두고 마운드 운영이 최대 과제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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