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에프앤비는 8분기 만에 매출 성장세 저놘에 성공했다. 다만 일시적인 비용 발생으로 영업익은 적자를 시현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7% 증가한 1139억원이나 영업손 99억원으로 큰 폭으로 적자전환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영업손 67억원 대비 하회한 수준이다.
박 연구원은 “2분기 실적에서 긍정적인 것은 최근 8분기 만에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이 증가세로 전환하였다는 것”이라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적자 전환한 것은 판촉·행사 및 운영 등의 판매관리비가 약 71억원으로 증가하였고, 또한 가맹 지역본부 직영 전환 관련 비용 등 일회성 비용 159억원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라 진단했다.
유진투자증권은 교촌에프앤비가 가맹지역본부 직영 전환 추진으로 경영효율화 마무리 단계임에 따라 중장기 성장에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가맹 지역본부 직영 전환은 지속되면서 3분기에도 일부 비용 발생이 예상되며 8월 현재 전환을 100% 완료했다”며 “가맹 지역본부 직영화를 통해 올해 매출 성장은 물론, 수익성 개선도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