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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중소 기업을 위한 간소화된 항목도 제공한다. 가이드라인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1~2년 주기로 개정될 예정으로, 2022년에는 업종과 규모별 가이드라인까지 추가로 제공될 예정이다.
임지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외 주요 ESG평가기관들과 일부 기준이 달라 평가에 혼란을 줄 수도 있지만 국내 ESG 데이터가 부족하기 때문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국내 기업의 ESG 정보가 많아지면서 해외 평가기관의 ESG 점수 상승과 커버리지 확대 효과까지 기대해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정부 차원의 기업별 ESG 평가 계획은 없지만 공적자금 운용을 위한 평가기관 선정 시 근거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피투자기업의 K-ESG 항목에 대한 정보공개 요구에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SG 시장이 급격히 커졌지만 데이터가 부족하고 접근성도 불편해 ESG를 고려한 투자가 얼엽다는 평가가 많았다. 하지만 앞으로 K-ESG 경영지원플랫폼을 통해 데이터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국내 ESG 데이터 접근성은 K-ESG 항목 위주로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임 연구원은 “항목 가운데 정보공시 영역도 있는 만큼 K-ESG 도입으로 기업이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할 유인이 늘었다”며 “초기 ESG 정보 공시를 확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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