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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더힐 같은 평형의 가장 최근 거래는 지난 5월 2건 있었다. 당시 실거래금액은 30억7000만원(6층)과 31억원(8층)이다. 넉달새 5000만~8000만원 뛴 셈이다.
강북권의 대표적 고가주택인 한남더힐은 전용면적 57~244㎡형 600가구로 이뤄져 있다. 기업 2·3세와 전직 장·차관, 탤런트, 중견기업 대표 등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5년 2월 전용 244㎡형이 77억원에 거래되면서 그해 전국 최고가 아파트에 등극하기도 했다.
최고가 2위는 송파구 장지동 위례중앙푸르지오1단지 전용 195㎡형으로 22억원에 매매계약이 체결됐다. 지난 1월 입주 이후 해당 평형의 손바뀜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밖에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3차 전용 157㎡형이 21억5000만원,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5㎡형이 20억원에 거래됐다.
눈에 띄는 거래 사례로는 강남구 개포주공5단지가 있다. 전용면적 72㎡형(8층)이 12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해당 평형이 지난 7월 13억~13억5000만원에 거래됐던 것을 감안하면 두달새 최대 7000만원이 빠진 셈이다. 그러나 범위를 올초까지 넓혀서 비교해 보면 지난 2월(10억7000만원) 이후 7개월 사이 2억원 이상 뛰었다. 이 단지는 지난 5월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지정 확정 이후 거래가격이 큰폭으로 상승한 바 있다.
동작구 상도동 래미안상도3차에서는 전용 84㎡형 2채가 나란히 매매 거래됐다. 6층 물건이 7억5000만원, 14층 물건은 6억9000만원이다. 해당 단지 같은 평형 호가가 7억3000만원 수준에 형성돼 있는 것을 보면 14층 물건은 급매물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주간 최저가 거래는 1억500만원에 팔린 금천구 시흥동 와이즈플레이스 전용 14㎡다. 강동구 길동 청광플러스원큐브3차 13㎡(1억2000만원), 구로구 구로동 792-9번지 47㎡(1억5500만원), 도봉구 쌍문동 삼익세라믹 40㎡(1억8500만원)이 각각 1억원대에서 거래됐다.
지난 한주간 서울 25개구에서 매매계약이 성사되고 실거래가 신고까지 마친 건수는 99건이다. 건당 평균 금액은 6억3351만원이다.
구별로 보면 강남·구로·성북·용산구가 8건으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서초구 6건, 광진·영등포구 5건, 강동·노원·마포·송파·은평구에서 4건씩 실거래가 신고가 이뤄졌다. 종로구는 1건에 그쳤고 나머지 구는 2~3건으로 집계됐다.
면적별로 보면 중소형 평형 거래가 약 85%다. 전용면적 85㎡ 이하가 84건, 85㎡ 초과가 15건이다.
2006년 1월부터 시행중인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제도에 따라 부동산 매매시 거래 당사자 또는 중개업자는 계약체결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실제 거래가격을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신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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