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앞바다서 어선 졸다가 암초 발견 못해 좌초

김소연 기자I 2024.08.10 10:05:07

해경, 승선원 9명 전원 구조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군산 앞바다에서 암초를 발견 못해 어선이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어선 선장은 졸다가 암초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승선원 9명 전원을 구조했다.

사진=연합뉴스
10일 오전 5시 15분께 전북 군산시 옥도면 연도 인근 해상에서 30t급 어선이 암초에 부딪혀 좌초됐다는 신고가 군산해경에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승선원 9명을 구조하고 배수펌프 5대를 동원해 선체에 들어찬 물을 퍼냈다.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어선 선장은 졸다가 섬 주변에 있는 암초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군산해경은 사고 어선의 파손 정도가 심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아울러 항해 중 졸음 운항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만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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