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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수스는 퓨리오사 AI 반도체 칩 ‘워보이(Warboy)’ 인증을 완료하고, 자사 서버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고객사가 퓨리오사AI 탑재 서버를 주문하면 에이수스가 이를 만들어 공급하는 형태다.
에이수스 측은 “워보이가 AI 반도체 기술 검증 테스트(MRPerf)에서 탁월한 성능을 보였다”며 “빠르게 성장하는 스타트업 퓨리오사AI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워보이의 성능은 ML커먼즈(MLCommons)의 인공지능 벤치마크, MLPerf를 통해 증명됐다. MLPerf는 전 세계 스타트업, 선도기업, 학계 및 비영리 단체 등 50개 이상의 창립 멤버와 계열사가 설립한 ‘ML커먼즈(MLCommons)’에서 진행하는 인공지능 성능 시험이다. 퓨리오사AI는 ML커먼즈의 창립 멤버이며, 2019년 아시아권 스타트업으로는 처음으로 MLPerf에 등재되기도 했다.
에이수스는 PC, 스마트폰, 서버 등을 만드는 컴퓨팅 전문 기업이다. 국내에는 게이밍 PC와 그래픽카드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에이수스는 향후 5년간 서버 사업에서 5배 성장한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수스 AI 서버 판매에 따라 퓨리오사 AI 반도체 공급도 늘어날 전망이다.
워보이는 퓨리오사AI의 첫 제품이다. 퓨리오사AI는 지난해 말 자사 AI 반도체 칩을 카드 형태로 에이수스가 활용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는데, 이번 파트너십으로 협력 범위가 더 확대된 셈이다.
에이수스와 퓨리오사AI는 오는 26일부터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에이수스 전시장에서 ‘워보이 ’칩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