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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지난달 14일 치마를 입고 가발을 쓴 채 서울 은평구 한 수영장의 여자 탈의실에 들어간 혐의를 받는다.
그는 수영장 등록을 하고 싶다며 수영장을 둘러보던 중 여자 탈의실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범행은 그를 수상히 여긴 한 시민이 경찰에 신고하며 드러났다.
추가 범행이나 불법 촬영물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주민지원 업무를 담당했던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여성 탈의실을 훔쳐보려고 여장하고 들어갔다”며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