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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는 이번에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한우 등심을 반값에 선뵌다. 등심 1+등급은 100g에 6790원, 1등급은 5890원이다.
등심 외 품목은 40% 할인한다. 안심 1+등급은 100g에 1만728원, 1등급은 1만128원, 채끝은 1+등급은 1만128원, 1등급은 9528원, 국거리와불고기는 1+등급이 3828원, 1등급이 3528원이다.
이마트는 “이번 한우데이 행사가격은 올해 한우 가격 중 가장 싼 가격으로 도매가보다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25일 기준 축산물품질평가원의 1등급 한우 등심 도매가격은 1kg에 7만2353원이다. 이를 100g환산하면 7235원. 반면 이마트 한우데이 1등급 등심 행사가격은 100g에 5890원으로 도매가보다 1345원이 저렴한 셈이다.
한우 가격은 물류대란 여파와 코로나19에 따른 집콕족 등 수요 증가로 고공행진하고 있다. 국내 한우 생산량 중 외식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20% 정도에 불과한데, 내식 문화 확산에 따른 수요 증가가 외식 수요 부진을 상쇄해 한우 시세 상승을 이끈 주 요인이다. 더불어 물류대란 여파로 저렴한 수입산 육우의 가격까지 상승하면서 한우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2019년 kg당 1만7922원이던 한우 1등급 도매시장 평균 경매가는 2020년 1만9997원으로 올랐고 올해 10월까진 평균 2만1209원으로 2만원을 넘어섰다.
노승민 이마트 한우바이어는“한우데이를 맞아 보다 많은 고객이 저렴하게 한우를 즐기실 수 있도록 평소 두 달치 판매물량인 180t의 한우를 올해 가장 저렴한 가격에 준비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