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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비엔코 실적 부진의 주원인은 주력 상품인 위생도기 시장이 침체해 있기 때문이다. 위생도기 제조사들은 대규모 아파트 건설 시 소변기, 양변기 등 위생도기를 대량 납품하는데 건설 경기 침체로 아파트 건설 공사가 뜸해지면서 이 시장 규모도 줄어들고 있는 것.
실제 대림비엔코의 올해 8월 기준 위생도기 출하량은 51만 6000여개로 전년동기 대비 9.3% 감소했다. 대림비엔코의 올해 상반기 위생도기 사업부문 영업손실은 5억원을 넘어섰다.
실적 부진이 계속되자 대림비엔코는 아파트 특판(B2B)시장과 함께 민간 시장(B2C)에도 공을 들이는 등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비데를 유럽에 수출하고 욕실 수도꼭지 등 새 상품을 내놓는 등 욕실 공략에도 신경 쓰고 있다.
하지만 욕실 시장도 아이에스동서(010780), 한샘(009240) 등 국내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실적 개선에 큰 도움을 주지는 못하고 있다. 주력인 위생도기 타일 시장은 저가 중국산의 공세에 국내 업체 간 출혈경쟁이 벌어진 지 오래다. 대림비엔코의 올해 상반기 욕실관련 사업부문 영업손실은 3억 7000만원에 달한다.
업계 관계자는 “대림비엔코의 민간시장 공략과 신상품 출시 등으로 누적 적자폭은 줄어들고 있다”며 “그러나 건설경기 회복으로 주력인 위생도기 시장이 살아나지 않는 한 단기간에 실적이 회복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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