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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美총영사관서 올해 두번째 총격…용의자 도주·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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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원 기자I 2026.07.28 02:5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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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만에 또 총격…경찰관 배치에도 뚫려
번호판 없는 차량 추격 중 안전 우려로 중단
3월 총격은 경찰관 1명 순직으로 이어져

[뉴욕=이데일리 성주원 특파원] 캐나다 토론토 주재 미국 총영사관에서 27일(현지시간) 새벽 총격이 발생했다. 지난 3월에 이어 올해 들어서만 두 번째다. 용의자는 경찰의 추격을 따돌리고 달아났다.

27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미국 영사관 총격 사건 현장에서 경찰이 출입 통제선을 설치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사진=로이터)
27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미국 영사관 총격 사건 현장에서 경찰이 출입 통제선을 설치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사진=로이터)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6분경 토론토 총영사관 앞에 배치된 경찰관이 총성을 들었다. 경찰은 번호판이 없는 흰색 혼다 어코드 차량을 시속 140㎞ 속도로 추격하다가 공공 안전을 이유로 추격을 중단했다. 프랭크 바레도 토론토 경찰청 부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당시 항공 지원도 받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건은 토론토 경찰청 산하 통합 총기·갱단 태스크포스(TF)가 대테러안보국의 지원을 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캐나다 왕립기마경찰(RCMP)은 아직 동기를 단정하기는 이르다는 입장이다.

같은 건물 앞에서는 지난 3월 10일에도 총격이 발생해 3명이 체포된 바 있다. 당시 용의자 추격 과정에서 캐나다 경찰관 1명이 숨졌고, 이후 미 총영사관 앞에는 캐나다 경찰이 상시 배치돼 왔다.

그럼에도 이번에 또다시 총격이 발생하자 올리비아 차우 토론토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행위가 “뻔뻔하다(brazen)”고 지적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사건에서는 총성이 한 발 확인됐으며, 사건 당시 총영사관 내부에는 보안요원 2명이 있었다.

조너선 코 RCMP 총경은 지난 6월 체포로 이어졌던 것과 같은 헌신으로 이번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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