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공습 4~5주 예상했지만 더 길어질 수도”(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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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윤 기자I 2026.03.03 02:10:39

“이란 미사일·핵 능력 제거가 목표"
"최대 테러 후원국, 핵무기 보유 결코 없을 것"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을 지시한 이유로 테헤란의 핵 개발과 급속히 확대되는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저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작전 기간을 “4~5주로 예상했지만 필요하다면 훨씬 더 오래 갈 수 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린 명예훈장 수여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AFP)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D.C.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린 명예훈장 수여식 연설에서 “이란 정권은 우리가 강력히 파괴한 시설을 대신해 다른 장소에서 재건하려 했고, 핵무기 추구를 멈추라는 경고를 무시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란의 재래식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이 빠르고 극적으로 성장했고, 이는 미국과 해외 주둔 미군에 명백하고도 중대한 위협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이 이미 유럽과 중동 내 미군 기지를 타격할 수 있는 미사일을 보유했으며, “곧 미국 본토까지 도달할 수 있는 미사일을 갖게 됐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해당 미사일 프로그램이 핵무기 개발을 보호하기 위한 방패 역할을 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장거리 미사일과 핵무기로 무장한 이란은 중동은 물론 미국 국민에게도 용납할 수 없는 위협”이라며 “미국 자체가 거의 위협받는 상황에 놓여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시절 체결된 이란 핵합의를 “끔찍하고 위험한 문서”라고 비판하며 “그 합의가 유지됐다면 이란은 3년 전에 이미 핵무기를 가졌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군사작전의 목표로 △이란의 미사일 능력 파괴 △신형 미사일 생산 역량 제거 △이란 해군 무력화 △이란의 핵무기 보유 차단 △해외 테러 세력에 대한 지원 차단 등을 제시했다. 그는 “이미 이란 함정 10척을 격침했다”며 “세계 최대 테러 후원국이 핵무기를 갖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우리는 원래 4~5주를 예상했지만, 필요하다면 훨씬 더 오래 지속할 능력이 있다”며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상관없다. 필요한 만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일부 언론이 자신이 조기에 흥미를 잃을 것이라고 보도한 것을 거론하며 “나는 결코 지루해하지 않는다. 이것은 결코 지루한 일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충돌로 미군 4명이 전사했다고 밝히며 “영웅적인 장병들의 희생을 애도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군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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