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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오늘 가상자산 간담회…“미국發 시장변화 대응”

박민 기자I 2025.03.07 06:00:00

국내 가상자산 시장 발전 방향 모색
“국민 5명 중 1명이 가산자산 투자”
업비트·빗썸·코빗·코인원 관계자 참석

[이데일리 박민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는 7일 민간기업과 함께 국내 가상자산 시장 발전 방향과 미국발(發) 시장 변화의 선제적 대응 방안을 모색기 위해 민당정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 안전 점검 당정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민당정 간담회를 열고 가상자산 규율 체계 추진 방향과 자금세탁 위험 관리 방안, 이용자 보호를 위한 자율규제, 불공정 거래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에는 정부 측에선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이 참석한다. 민간에서는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 빗썸, 코빗, 코인원 관계자 및 현장 전문가가 참석할 예정이다.

김 정책위의장은 전날 비상대책위원회회에서 가상자산 비축 계획을 발표한 미국의 사례를 언급하며 “트럼프 미 대통령이 가상자산 시장을 장악하고 해외자본을 흡수하려는 전략이라고 평가 받는다”며 “미국 움직임에 대비하지 않으면 우리 경제가 피해를 볼 수 밖에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현재 국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약 104조 원에 달하며 투자자는 1019만 명으로 국민 5명 중 1명이 가상자산에 투자한다”며 “특히 2030세대가 전체 투자자 중 47.8%를 차지하고 있어 가상자산이 젊은 세대의 중요한 재산 증식 수단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앞서 지난 1월 출범한 트럼프 행정부는 달러 기반 스테이블 코인 활성화 추진 등을 골자로 한 행정명령을 발표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도 최근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솔라나 등 가상자산 비축 계획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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