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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간담회에는 정부 측에선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이 참석한다. 민간에서는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 빗썸, 코빗, 코인원 관계자 및 현장 전문가가 참석할 예정이다.
김 정책위의장은 전날 비상대책위원회회에서 가상자산 비축 계획을 발표한 미국의 사례를 언급하며 “트럼프 미 대통령이 가상자산 시장을 장악하고 해외자본을 흡수하려는 전략이라고 평가 받는다”며 “미국 움직임에 대비하지 않으면 우리 경제가 피해를 볼 수 밖에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현재 국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약 104조 원에 달하며 투자자는 1019만 명으로 국민 5명 중 1명이 가상자산에 투자한다”며 “특히 2030세대가 전체 투자자 중 47.8%를 차지하고 있어 가상자산이 젊은 세대의 중요한 재산 증식 수단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앞서 지난 1월 출범한 트럼프 행정부는 달러 기반 스테이블 코인 활성화 추진 등을 골자로 한 행정명령을 발표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도 최근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솔라나 등 가상자산 비축 계획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