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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셧다운 등 우려 딛고 반등…이재명 '영장심사'[뉴스새벽배송]

이은정 기자I 2023.09.26 08:01:11

다우 +0.13%, S&P500 +0.40%, 나스닥 +0.45%
美 연방정부 셧다운 우려 커져…美 국채수익률↑
애플, 아이폰15 대기 급증에 부품주와 상승
이재명 구속 여부 결정…한중일 고위급 회의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간밤 뉴욕증시가 미국 국채수익률 상승과 셧다운 우려를 딛고 반등했다. 연방정부 셧다운 시점이 오는 10월1일로 다가온 가운데, 미국 10년물 국채수익률은 2007년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애플은 아이폰15에 대한 선주문 급증 소식에 부품주들과 함께 상승했다. 아마존은 인공지능(AI) 기대감 속 관련주와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국내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 여부 결정에 관심이 쏠린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전 10시 이 대표에 대한 영장심사를 진행하며 이르면 이날 밤 구속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26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아이폰15 시리즈가 출시된 22일 중국의 한 애플스토어에 들어가기 위해 소비자들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 뉴욕증시, 셧다운 우려 딛고 반등

-2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3% 상승한 3만4006.88에 거래를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40% 오른 4337.44에, 나스닥지수는 0.45% 상승한 1만3271.32에 장을 마쳐.

-연방정부 셧다운 시점이 오는 10월1일로 다가오고 있고,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장기화에 따른 미 국채수익률 상승이 기술주에 부담 요인.

-다만, 시장 참가자들은 할리우드 작가 노동조합의 파업 중단 가능성과 미국 경제가 아직은 탄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

-미국 할리우드 작가 노동조합이 파업을 종료하기 위한 예비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져.

◇ 美 연방정부 셧다운 우려 커져

-10월 초에 연방정부 셧다운 우려가 커진 점은 주가지수에 하락 압력.

-미국 정치권이 회계연도 2024년 예산안을 합의해야 하는 마감 시한인 10월 1일은 만 6일도 남지 않아.

-연방 정부 셧다운을 막으려면 2024 회계연도가 시작하는 10월 1일 전에 예산안을 처리해야 하는데 하원 공화당이 시간을 버는 한 달짜리 임시예산안(CR)을 추진하는 상황.

-무디스는 이날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은 미국 신용등급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해.

◇ 8월 전미활동지수, 전월보다 하락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은 8월 전미활동지수가 마이너스(-) 0.16으로 전월 수정치 0.07보다 하락했다고 발표.

-전미활동지수가 플러스이면 경기가 장기 평균 성장세를 웃돈다는 의미이며, 마이너스이면 장기 평균 성장세를 밑돈다는 의미.

◇ 美 10년물 국채수익률, 2007년 이후 최고치

-10년물 국채수익률은 한때 4.5%를 웃돌면서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 30년물 미 국채수익률은 장중 4.67%까지 올랐다. 이는 2011년 이후 최고치다.

-미 국채수익률 상승은 기술주에 부담 요인이지만 한편으로는 미국 경제가 그만큼 견조할 것이라는 점을 반영하면서 주가지수 하락폭이 제한.

◇ 애플, 아이폰15 대기 급증에 부품주와 상승

-애플은 아이폰15와 프로맥스 선주문 대기 시간이 전작보다 2배 기록했다는 소식에 0.74% 올라.

-중국에서는 아이폰15 대기 시간이 4배 늘어났고 퀄컴, 스카이웍, 쿼보 등 애플 부품주가 각각 1~2%대 올라.

-아마존은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이자 창업자 전원이 오픈 AI 출신인 Anthropid에 40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하자 상승. 엔비디아는 1.47%, 슈퍼마이크로를 5.56% 동반 상승.

◇ 이재명, 구속이냐 기사회생이냐…오늘 운명의 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26일 밤 결정.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전 10시 이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열어.

-심리는 유창훈(50·사법연수원 29기)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맡아. 단식을 마치고 회복 중인 이 대표도 제1야당 대표로는 헌정사 처음으로 구속 심사에 출석.

◇ 美국무 “한미, 핵심안보동맹서 필수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성장”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25일(현지시간) 70주년을 맞은 한미 동맹에 대해 “그 범위와 중요성이 날로 확대되고 있다”고 밝혀.

-블링컨 장관은 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 70주년(10월 1일)을 앞두고 이날 워싱턴DC에서 국제교류재단(KF)과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개최한 한미전략포럼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70년간 한미관계는 핵심(key) 안보동맹에서 필수(vital)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성장했다”고 평가하면서 이같이 말해.

◇ 한중일, 서울서 ‘3국 정상회의 재개’ 고위급 회의 개최

-한중일 3국이 26일 서울서 3국 정상회의 재개를 위한 고위급 회의(SOM)를 개최.

-외교부 정병원 차관보는 이날 오전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방한 중인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외무심의관, 눙룽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와 함께 3국 고위급 회의를 열어.

-한중일 고위급 회의 대표 만남은 2019년 이후 중단된 3국 정상회의를 다시 열기 위해 3국 외교당국이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는 의미.

◇ “10월 경기전망 부정적…BSI 낙폭, 26개월만에 최대”

-국내 기업들이 내달 제조업·비제조업 모두에서 부진이 심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금융업을 제외한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 중 조사에 응한 374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10월 BSI 전망치는 90.6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혀.

-BSI 전망치가 100보다 높으면 전월보다 경기 전망이 긍정적이며, 100보다 낮으면 부정적이라는 의미.

◇ 국제유가, 달러 강세·러 수출 제한 조치 완화에 하락

-국제유가는 달러 강세와 러시아의 수출 제한 조치 일부 완화 소식에 하락. 러시아는 선박용 중 유황 함량이 높은 연료 수출 제한을 해제하는 등 완화 정책 발표.

-가솔린, 난방유, 천연가스 등 여타 에너지 품목도 동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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