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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4시간 전인 이날 0시 50분께 소방당국 및 경찰에 ‘친구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었다.
경찰은 친구들과 천변 인근 정자에서 놀던 A군이 대전천으로 내려가 호기심에 물에 발을 담갔다가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날 호우경보가 발효됐던 대전은 오후부터 대전천 하상도로를 전면 통제하고 출입로를 막아 접근을 금지했다.
오후 7시에는 ‘많은 비로 인해 하천 유속이 증가해 위험하니 하상도로, 하천변, 징검다리, 세월교 등 차단 중이니 진입하지 마시기를 바란다’는 내용의 재난 문자도 발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