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공개한 21대 국회 신규 재산등록 의원 175명(재등록 의무자 21명 포함)의 재산 내역 분석 결과, 초선 의원 가운데 다주택(오피스텔 제외)을 보유한 의원이 총 31명(20.8%)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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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DJ 3남` 김홍걸 더불어민주당은 3주택자였다. 김 의원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울 동교동 사저(가액 32억5000만원)와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30억9700만원), 강남구 일원동 래미안(12억3600만원)아파트를 신고했다.
초선 의원 가운데 20명(13.4%)은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에 `내 집`을 소유하고 있었다. 당별로는 민주당이 12명, 통합당 7명, 무소속 1명 순이었다. 특히 이 중 13명은 이른바 `똘똘한 한 채`만 가진 것으로 집계됐다.
3주택자인 김 의원은 강남 3구에 2채를 보유하고 있었고, 명의신탁 의혹으로 더불어시민당에서 제명된 양정숙 무소속 의원은 자신 명의의 강남구 대치동 선경아파트(29억2000만원)와 배우자 명의의 서초구 삼풍아파트(17억3500만원)를 신고했다.
강남권에 1채, 다른 지역에 1채를 지닌 초선은 총 5명이었다.
김회재 민주당 의원은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13억9500만원)·용산구 서빙고동 신동아 아파트(21억원) 등 2채를 신고했다. 윤창현 통합당 의원도 서초구 반포동 한신서래아파트(15억600만원)와 중랑구 면목동 면목두산아파트(4억700만원)를 보유했다.
이수진 민주당 의원(서울 동작을)은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아파트(23억2000만원)를 배우자와 공동 소유하고 있었고, 같은당 소병철 의원도 잠실동 아시아선수촌아파트(22억800만원) 아파트를 갖고 있었다.
같은 당 정필모 의원은 서초구 반포동 AID차관아파트(15억5200만원), 이용우 의원은 강남구 논현동 동양파라곤아파트(18억7500만원), 이탄희 의원은 송파구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아파트(9억8700만원) 등을 소유했다.
유상범 통합당 의원은 서초구 반포동 반포써밋(18억9300만원), 김은혜 대변인은 강남구 논현동 빌라(10억8900만원)를 각각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