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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다시 강해진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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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찬 기자I 2016.03.24 06:25:47

''4월 금리인상'' 가능성 또 제기..달러 값 나흘째 상승
국제유가 다시 40달러 밑으로..증시도 일제히 하락

최근 한달간 달러인덱스 추이(자료:마켓워치)
[뉴욕=이데일리 안승찬 특파원] 달러 값이 다시 오르고 있다. 4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달러 값이 상승하고 유가는 급락하면서 뉴욕 증시는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S&P 500 지수는 전날보다 13.09포인트(0.64%) 하락한 2036.71을 기록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79.98포인트(0.45%) 내린 1만7502.59을, 나스닥 지수는 52.80포인트(1.1%) 떨어진 4768.86으로 거래를 마쳤다.

또 터져나온 ‘4월 금리인상’ 발언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다음달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주장이 또다시 제기되면서 시장 심리를 위축시켰다.

이날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또 한번 강력한 고용지표가 나오게 되고 고용시장이 계속 개선되는 것으로 보이면, 아마도 4월에 움직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업률은 더 떨어지고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를 넘어설 수 있으니, 선제적으로 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주장이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도 “금리를 올려야 하는 이유가 계속 나오고 있다”며 “빠르게 진행해야 한다”는 말했다.

그는 “(금리 인상에 따른) 각종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지만 미국 경제는 이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이 있다”며 “예상대로 경기개선이 이어진다면 이른 시일 안에 금리를 0.25%포인트 더 올리는 것이 좋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지난 21일 존 윌리엄스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과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은 총재가 4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제기한 이후 연준 총재들의 비슷한 주장이 잇따라 제기되는 상황이다.

시장도 ‘화들짝’

시큰둥하던 시장도 반응하기 시작했다. CME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 선물 거래에 반영된 4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전날 7%에서 14%로 급증했다. 하루만에 두배 올랐다.

비둘기로 돌아선 연준의 금리동결 결정 이후 달러 값은 오히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값을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39% 상승한 96.04를 기록중이다. 한때 96.09까지 올라 1주일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국제유가 다시 40달러 밑으로

국제 유가도 급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물은 전날보다 1.66달러(4%) 하락한 배럴당 39.7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다시 배럴당 40달러선이 무너졌다.

달러 강세에 대한 부담에다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공급 과잉 우려까지 고개를 들었다.

이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전주보다 940만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장의 예상치는 309만배럴 증가였다. 예상보다 세배나 많았다.

어제 미국석유협회(API)가 발표한 880만배럴보다 증가폭이 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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