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지난 21일 발대식을 열고 22일 오전 7시부터 지하철 보안관’ 40명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투입된 보안관은 40명으로 우선 불편신고가 많은 1, 2호선에서 활동한다. 서울메트로는 향후 40명을 추가로 선발해 단계적으로 3, 4호선에도 배치될 예정이다.
지하철 보안관은 2인 1조로 정해진 구역의 전동차와 역사를 돌며 범죄 예방 단속을 실시한다. 노약자 및 교통약자들의 도우미로도 활동한다. 서울메트로는 지하철 보안관이 본격 활동을 시작함에 따라 각종 지하철 범죄에 대한 불안감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8월 채용절차를 시작한 지하철 보안관은 40명 선발에 500명이 넘는 인원이 지원, 10대 1이 넘는 경쟁을 기록한 바 있다. 이들은 2주간 지하철 경찰대로부터 범죄예방 및 발생시 조치요령과 안전사고 예방요령, 소방, 응급조치 교육을 받았다.
지하철 보안관으로 업무를 시작한 김민재씨는 "담당하고 있는 2호선 서울대입구역에서 교대구간은 이용 인원이 가장 많은 곳으로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많을 것"이라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을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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