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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비용은 849억원으로 마케팅비 감소 외 특이사항은 없었다는 설명이다. 2분기 PC는 10주년 행사 개최, 작년 트래픽 유입에 큰 효과가 있었던 ‘아침의 나라’의 후속편인 ‘아침의 나라: 서울’을 선보이며 안정적 트래픽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남 연구원은 “모바일은 평년 수준으로 회귀할 것으로 가정, 인센티브 반영으로 2분기는 영업손실 89억원으로 전망한다”며 “‘붉은사막’ 출시 전까지는 기존작 매출로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 콜에서 펄어비스는 ‘붉은사막’의 개발이 마무리 단계이고, 게임스컴에 참가해 유저 시연을 하는 등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작년 지스타에서는 기업 간 거래(B2B) 파트너사 시연만 진행했으나 올해 8월 게임스컴에서는 적극적인 기업 과 소비자 간 서래(B2C)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붉은사막’ 개발이 점차 마무리되며 차기작 ‘도깨비’로 인력 배치가 이뤄지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붉은사막’의 출시는 기존 추정대로 2025년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나 오랫동안 기다려온 대형 신작인 만큼 글로벌 마케팅이 시작된다면 주가에 기대감이 반영될 수 있다는 것이 남 연구원의 전망이다. 현 주가는 ‘붉은사막’ 및 ‘검은사막’ 중국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어 있지 않고, 그동안 업종 내 상대적으로 소외당하고 있었기 때문에 마케팅에 대한 관심이 더해지며 우호적인 수급 상황이 형성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인게임 영상 공개 및 마케팅이 전개되며 신작 모멘텀이 발현될 수 있다”며 “2025년 ‘붉은사막’, 2026년 ‘도깨비’ 출시로 연속적인 증익이 가능해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