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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에서는 초기 준비된 1800여대가 2주일도 안돼 조기 소진됐고, 유럽에서는 700대가 팔렸다. 국내에서도 지난달 26일 진행한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서 한 시간 만에 100대가 완판됐다.
삼성전자는 신제품의 공식 출시를 기념해 10일 오후 6시에 삼성닷컴에서 라이브 커머스 방송도 진행한다. 방송에는 유명 프로게이머 ‘페이커(Faker)’가 출연해 오디세이 OLED G9과 2023년형 게이밍 모니터를 소개한다.
오디세이 OLED G9은 49형 크기에 세계 최초로 듀얼 QHD 고해상도(OLED 패널 기준)를 적용한 게이밍 모니터다. △듀얼 QHD(5120x1440) 해상도 △110 PPI 화소 밀도(Pixels per Inch, 1인치당 픽셀 수) △1800R 곡률의 커브드 스크린 △업계 최고 0.03ms 응답속도 △240Hz 고주사율을 지원하는 기술이 탑재됐다. 신제품에는 삼성전자의 독자적인 화질 기술인 ‘네오 퀀텀 프로세서 프로(Neo Quantum Processor Pro)’도 적용해 자동으로 화면의 밝기와 명암비를 조정한다.
삼성전자는 신제품 사전판매에서 흥행몰이를 하면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주사율 100Hz 이상 스펙의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금액 기준으로 23%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5년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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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정훈 부사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라인업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