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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제는 ‘고전문학, 이야기의 기원을 찾아서’이다. 문학 이전에 태초에 존재해왔던 이야기인 신화, 우화, 동화, 전통민담, 설화 등을 다양한 방식으로 재해석해 무대에 올린다. 공연 관계자는 “원형적 스토리텔링이 고전문학 속에 반영되는 양상을 살펴보고, 이것이 현대적으로 재해석될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에 주목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상연작은 △극단 혈우 ‘용의 아이’(7월 12~23일) △극단 뭉쳐 ‘붉은 파랑새’(7월 26일~8월 6일) △창작집단 우주도깨비×보통현상 ‘이솦우화-짐승의 세계’(8월 9~20일) △플레이팩토리 우주공장 ‘팜 파탈; 가려져 버린’(8월 23일~9월 3일) 등이다.
‘산울림 고전극장’은 읽기 어려운 고전을 무대로 올린다는 취지에 맞춰 공연과 연계한 전시회를 기획해 진행한다. 오는 7월 12일부터 30일까지 ‘누님은 안녕하시다’라는 제목으로 작가 이끼바위쿠르르, 이지은, 조은지, 홍이현숙, 황주리, 허윤희 등의 작품을 전시한다. 또한 매 공연 연출진, 배우, 스태프들과 함께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마포중앙도서관과 협업해 ‘강연회’도 마련한다.
티켓 가격 전석 3만원. 소극장 산울림,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