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연결 기준 작년 3분기 매출액이 9조 9789억원, 영업이익이 1조 1764억원, 당기순이익이 3336억원이었다고 2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5.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22.1%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가스요금 경감손실이 약 2100억원 가량 일회성 이익으로 반영됐고 통상 4분기 발생하는 정산손익 영향이 이번에는 유의미한 규모로 긍정적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보인다”며 “민수용 미수금은 아직 증가 추세지만 이자비용을 제외한 원금은 감소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아시아 LNG 현물 가격 상승을 감안하면 일시적인 원금 증가 여지가 있으나 과거처럼 급증하는 흐름이 재현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봤다.
가스공사의 지난해 연간실적은 매출액 38조 3887억원, 영업이익 3조 34억원, 당기순이익 1조 149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이 13.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93.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그는 “하지만 일부 조정된 눈높이에서도 유의미한 배당수익률이 기대되고 있어 장기적인 접근이 유효한 시점으로 간주된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