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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진은 경북에서 계기진도 최대 Ⅳ(4), 경남·충북에서 Ⅱ(2)로 나타났다.
진도 Ⅳ(4)는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느끼고, 일부가 잠에서 깨며, 그릇, 창문 등이 흔들린다. 진도 Ⅱ(2)는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끼는 정도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8시 7분 기준 유감신고는 32건 발생했다. 경북에서 30건, 대구에서 2건이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다”며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한반도 주변 국가들의 지진 발생도 자주 일어나고 있다.
이날 새벽 1시 35분쯤에는 대만 화롄현 북북동쪽 26킬로미터 해역에서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의 진앙은 제주도에서 1100km 떨어져 있으며, 우리 기상청은 국내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오후 11시27분쯤에도 일본 나가사키현 대마도 북북동쪽 96km 해역에 규모 3.9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