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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플러스가게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에서 생산한 원두, 발효원액, 차 등을 활용해 만든 다양한 음료를 제공하고 있다. 제과제빵류 외에도 생필품, 공예품 등 장애인들이 생산한 제품을 전시·판매함으로써 장애인생산품에 대한 편견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게 시 측 설명이다. 올해 5월부터는 장애인 작가의 그림 작품도 전시 판매 예정이다.
행복플러스가게는 지난 15년간 카페 운영 94억원, 장애인생산품 판매 19억원을 포함해 누적 매출 113억원을 달성했다.
또한, 서울시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 커리어플러스센터 등의 장애인 일자리 지원기관과 협업해 지난 15년간 100명이 넘는 장애인바리스타와 실습생을 양성해왔다. 장애인들에게 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실제 취업 연계까지 도모하고 있다.
행복플러스가게는 매년 장애인바리스타를 일반 고용시장으로 진출시키고 있다. 현재 행복플러스가게에 근무 중인 장애인 바리스타의 62.5%가 5년 이상 근속해 매장 내 시니어바리스타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장애 당사자의 개별 장애 유형에 맞는 교육을 바탕으로 생생한 근로 현장에서 손님 응대, 주문 접수 및 음료 제조 등 장애인바리스타로서 직업체험의 경험을 지원하고 있다.
행복플러스가게는 올해부터 장애 예술인의 문화행사를 확대한다.
특히, 오는 27일까지 개점 15년을 기념해 증증장애인생산품과 착한소비의 가치를 전달하는 스크래치 쿠폰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음달 12일 행복플러스가게 목동점에서는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행복플러스 바자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정상훈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15년이 된 행복플러스가게는 장애인 생산품 판매뿐만 아니라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불식시켜 이들의 사회참여를 돕는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이런 의미가 잘 유지될 수 있도록 행복플러스가게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