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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 따르면 한 산악회 관광버스가 상가 옆 대로변에 주차한 후 회원들이 하나둘씩 내려 트렁크에서 짐을 꺼낸다.
그런데 산악회원들은 각자 짐은 챙기면서도 쓰레기로 보이는 스티로폼 상자 등 일부는 대로변 옆에 그대로 두고 사라졌다.
제보자인 상가 관리인에 따르면 이들이 버리고 간 스티로폼 상자에는 음식물 쓰레기가 담겨 있었다.
상가관리인은 이를 모두 직접 치운 뒤 해당 산악회를 구청에 신고했다.
하지만 구청 측은 ‘상자 안에 어떤 쓰레기가 있었는지 사진을 찍어 놓지 않아 과태료 처분이 어렵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행자인 양원보는 “도로에 저렇게 쓰레기를 버리는 것을 보면 산에서는 더 많은 쓰레기가 버려질 것이라는 합리적인 의심이 든다”고 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왜 과태료 처분이 어려운 것이냐”, “구청 대처가 더 화난다”, “제보 영상이 있는데 사진이 왜 또 필요한지 모르겠다”, “신고자가 쓰레기통 뒤져서 사진도 찍어야 하냐”는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