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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는 통상절차법 제21조에 따라 교수, 변호사 등 민간 통상 전문가 16명으로 자문기구를 구성해 정기적으로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특히 이번 자문위는 정부가 6월 말 확정을 목표로 추진 중인 새로운 FTA 추진전략안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정부 FTA 추진전략안은 4차 산업혁명 등 경제 패러다임에 맞는 혁신성장 기반을 마련해 경제 성진화를 촉진하고 개발도상국·신흥시장 개방을 통한 G2(미중) 의존적 교역구조 개선과 교역규모 확장, 전 주기 FTA 이행 매커니즘을 통한 대 기업 밀착형 지원 등 내용을 담고 있다.
유 본부장은 이날 자문위에서 이에 대한 구체적 내용을 설명하고 자문위의 검토 의견을 듣고 전략안을 보완할 예정이다. 눈앞의 통상 현안뿐 아니라 중장기적인 통상역량 강화 방안에 대한 논의도 할 예정이다.
유 본부장은 “미중 무역갈등을 비롯한 대외 통상환경이 매우 불확실한데다 과거와 완전히 다른 통상 질서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우리 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신남방·신북방·중남미 등 유망시장과 FTA를 신규 체결하고 이미 체결한 FTA에 대해서도 고도화 작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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