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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국내 유일의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 전문 박람회가 개막했다.
2018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Korea MICE Expo)가 인천 송도컨벤시아 전시장에서 지난 14일 막을 올렸다. 한국관광공사와 인천관광공사가 공동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인천광역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지역관광공사, 지역별 마이스뷰료, 컨벤션센터, 국제회의기획사(PCO)와 호텔·리조트, 여행사 등 마이스 전 분야에 걸친 기관과 기업 264개가 참여해 15일까지 뜨거운 유치경쟁을 펼친다.
올해 주제는 ‘마이스와 한류의 만남’이다. 마이스를 통해 한류를 확산하고 한국 고유의 콘텐츠 한류를 마이스에 접목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에 나선다는 의미다. 외형상 세계 1위 국제회의 개최 국가에 오른 한국의 마이스산업이 양적 성장이 아니라 질적 발전 모델을 찾아야 한다는 요구에 따른 것이다. 이에 SM엔터테인먼트와 빅데이터 전문가 등이 마이스업계와 새로운 마이스 비즈니스 모델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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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상담회에는 역대 최대인 32개국 255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가했다. 글로벌 기업의 해외 프로모션 행사와 임직원 대상 포상관광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미주와 유럽, 동남아 지역의 여행사와 협회, 단체 관계자들이 국내 마이스 기업과 1 대 1 상담회도 연다. 지역별 기업 행사 및 국제회의 지원 제도와 전시컨벤션센터, 호텔·리조트 등 시설 정보를 제공하는 베뉴설명회도 열린다.
박철범 한국관광공사 미팅인센티브팀 팀장은 “올해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에는 역대 가장 많은 마이스 기업과 해외 바이어가 참가한다”며 “올해 행사는 세계에 대한민국 마이스의 경쟁력과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