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2기 트럼프 시대’ 수출 기업 해법 모색…“좌장 이재명 대표”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기 트럼프 시대를 맞아 수출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민주당과 민주연구원은 5일 오전 10시 30분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트럼프 2.0시대 핵심 수출기업의 고민을 듣는다: 종합간담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반도체 산업을 시작으로 총 4회에 걸쳐 2차 전지, 자동차, 중소·중견기업과 차례로 간담회를 가진 결과를 종합하는 자리다.

이날 간담회의 좌장은 이재명 당 대표가 맡는다. 참석자로는 김원준 소장(삼성글로벌리서치), 송경열 소장(SK경제경영연구소), 윤창렬 원장(LG글로벌전략개발원), 김 견 원장(HMG경영연구원), 박일준 상근부회장(대한상공회의소), 추문갑 상근이사(중소기업중앙회), 이인호 상근부회장(한국무역협회) 등이 있다.

민주당 측에서는 이한주 민주연구원장, 진성준 국회의원 (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 이언주 최고위원 (민주당 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회 위원장), 홍성국 최고위원 (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 김영배 국회의원 (외교통일위원회 간사), 김원이 국회의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 강훈식 국회의원 (자동차산업 간담회 좌장), 김병욱 (전)국회의원 (2차전지산업 간담회 좌장) 등이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임기 당시 추진하던 ‘미국 우선주의’ 경제·무역 기조를 유지하며, 보호무역주의는 더욱 확대하려는 의도를 내비쳤다. 이러한 변화를 세심히 분석해 우리의 대응 전략을 수립해야 할 때”라며 첫 번째 경청간담회 축사를 통해서 미국과의 경제외교가 우리 경제의 성장에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바 있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이재명 당 대표의 발언 이후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