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을 마신다, 아리수’ 캠페인, ‘2024 올해의 광고PR상’ 수상

박태진 기자I 2024.12.13 06:00:00

서울아리수본부, 정부·공공기관 부문 동상 수상
한국공공브랜드대상 최우수상 수상 이은 쾌거
가치소비 추구 2030세대 대상 광고 변화 시도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서울아리수본부는 13일 한국광고PR실학회가 주관한 ‘2024년 올해의 광고PR상’에서 ‘멋을 마신다, 아리수’ 광고 캠페인이 정부·공공기관 광고PR부문 동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의 광고PR상은 광고PR을 연구하는 학자 및 실무자로 구성된 한국광고PR실학회에서 한 해 동안 집행된 캠페인 중 탁월한 성과를 보인 작품에 시상하는 광고제로 올해 17회째를 맞았다.

서울아리수본부는 수돗물을 마시는 비율이 20대 이하를 포함한 젊은 세대일수록 낮아지고, 먹는 샘물 구매 비율이 높아진다는 점에 착안해 2030세대를 대상으로 기존 공공기관 광고의 틀을 벗어나 새롭고 과감한 광고를 제작했다.

‘멋을 마신다, 아리수’는 광고 캠페인은 ‘아리수 마시지 마세요’, ‘My Soul Water, Arisu’ TVCF 2편과 ‘아리수 마시는 당신이 영웅’ 디지털 광고 시리즈이다.

첫 번째 광고 ‘아리수 마시지 마세요’ 편은 “지구를 아끼고 싶지 않다면,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면, 물을 그저 물로 본다면”과 같은 다소 파격적인 카피로 시선을 끌고, 아리수를 마시면 지구와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메시지를 우회적으로 전달했다.

두 번째 광고 ‘My Soul Water, ARISU’편은 K팝 스타일 CM송(광고 사용 노래)을 활용해 뮤직비디오 콘셉트로 제작됐다. 자막으로 “노후 상수도관 100% 교체, ISO22000 국제 인증 취득” 등 정보를 전달하고, 동시에 노래 가사로 “DON’T WORRY, DON’T WORRY” 걱정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아울러 디지털 전용 광고로 최근 혁신적 추세인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세종대왕, 이순신, 정약용, 이이 등 역사 인물을 아리수 광고 모델로 활용한 ‘아리수 마시는 당신이 영웅’ 디지털 광고 시리즈가 언론에 다수 보도되며 화제가 됐었다.

이 광고는 서울아리수본부 유튜브 채널 ‘아리수TV’를 비롯해 아리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카카오톡채널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채널에서 볼 수 있다.

한편 ‘멋을 마신다, 아리수’ 광고 캠페인은 ‘제2회 한국공공브랜드대상’에서 공공기관 전략브랜드 부분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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