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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는 온라인 판매 중단에 나서게 된 구체적인 배경은 설명하지 않았다. 다만 튀르키예에서 최근 새 규정에 따라 개인의 온라인 구매에 부과하는 세금 부과 상한선이 150유로에서 30유로(33달러)로 대폭 낮춘 게 배경이 됐을 것으로 블룸버그는 추정했다. 세율 역시 유럽연합(EU)에서 구매한 상품에 대한 세율은 20%에서 30%로, 다른 국가에서 구매한 상품에 대한 세율은 30%에서 60%로 올랐다.
나이키는 튀르키예에서 자체 매장과 소매 계열사의 매장에서 제품을 계속 판매하고 있다.
나이키 측은 “우리는 최근 튀르키예의 세금 규정 변경이 현지 소비자의 쇼핑 경험에 미치는 영향을 계속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영 아나돌루 통신에 따르면 오메르 볼랏 무역부 장관은 새 관세 조치와 관련해 “외화 손실뿐만 아니라 점주와 중소기업을 포함한 시장 점유율과 고용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을 줄이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