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 캠핑은 지난 28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포천 울미숲 캠핑장에서 진행됐다. 극적 캠핑이란 이름은 +극과 -극이 만나 0이 되는 것처럼 전기차를 사용한 캠핑을 통해 행사 참가자들이 직접 탄소 제로를 실천하고 경험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붙여졌다.
이번 행사엔 LG에너지솔루션의 고성능 배터리가 탑재된 현대차의 대표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 6’가 활용됐으며 추첨을 통해 선정된 총 20팀, 60여명이 참가했다. 양사는 탄소 제로 취지에 맞춰 행사 시작부터 종료까지 전기차를 활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우선 참가자들은 전기차 시승 체험을 위해 아이오닉 6 전기차를 직접 운전해 행사장까지 이동했다.
메인 행사가 진행되는 캠핑장엔 전기차와 배터리, 스탠바이미 GO 등이 전시된 포토존과 스낵바, 카페, 야간 야외 시네마 등 다양한 캠핑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모든 프로그램은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의 전력을 외부로 끌어다 사용하는 V2L(Vehicle to Load) 기능을 활용해 참가자들이 탄소 제로 캠핑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전문가가 직접 기본적인 배터리 상식부터 배터리 관리의 중요성, 관리 방법 등을 알려주는 배터리 클래스도 열렸다.
한 참가자는 “실제로 전기차를 이용해 시승부터 캠핑까지 경험해보니 전기차가 친환경차로 불리는 이유를 몸소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 전기차가 일상에 가까워지면서 탄소 제로를 실현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이 커졌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당사 배터리 제품의 최종 고객인 전기차 유저들이 배터리를 통해 ‘탄소 제로’라는 고객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대중들이 전기차 배터리에 대해 더욱 친숙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