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일자리가 대한민국의 희망’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일자리 대상 시상식, 일자리 멘토링 프로그램 등의 ‘좋은 일자리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이데일리는 올해 신년음악회에 캠페인에 대한 응원 메시지를 담아 더 뜻깊은 행사로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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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는 국내 대표 오케스트라로 꼽히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올랐다. 경기필 부지휘자인 정나라의 지휘로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안넨폴카’로 막을 열고,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이 협연자로 무대에 올라 생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를 연주했다.
바리톤 이규봉, 장유리는 비제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 구노 ‘파우스트’ 중 ‘보석의 노래’ 등 익숙한 오페라 레퍼토리를 선사했다. 마스카니의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중 ‘간주곡’, 이규봉· 장유리가 함께 한 레하르 ‘유쾌한 미망인’ 중 ‘입술은 침묵하고’ 등이 이어졌다. 베토벤 교향곡 제7번 1악장으로 1부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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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범 내려온다’로 국악 열풍을 일으킨 얼터너티브 팝 밴드 이날치는 전통과 현대가 만난 흥겨운 무대를 선사했다. ‘범 내려온다’를 시작으로 최근 발표한 새 싱글 ‘여보나리’, 지난해 발표한 정규 1집 앨범 ‘수궁가’ 수록곡 ‘신의 고향’으로 큰 박수 갈채를 받았다.
공연의 대미는 가수 임창정이 장식했다. 오랜만에 관객 앞에 선 임창정은 재치 있는 입담으로 관객과 호흡하며 자신의 히트곡 ‘그때 또 다시 & 날 닮은 너’, ‘소주 한 잔’, ‘또 다시 사랑’ 등으로 감동과 여운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