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로 '예술탐방' 떠나볼까

아라리오뮤지엄 해외탐방에서 방문하게 될 이탈리아 이졸라벨라 섬에 위치한 한 정원 모습(사진=아라리오뮤지엄).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아라리오뮤지엄이 르네상스예술의 본거지인 이탈리아로 여행을 떠난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7박9일 일정으로 진행하는 해외탐방 ‘이탈리아예술 & 디자인여행’이다.

이번 여행은 패션과 디자인의 중심인 밀라노를 시작으로 역사적 문화예술지구 볼로냐를 거쳐 실험적인 예술의 장이 된 베니스에서 마무리한다. 각 도시의 미술관은 물론 세계적 디자이너 스테파노 조반노니의 스튜디오, 아틀리에 포르테 등 그간 공개하지 않았던 현지 아티스트의 작업 공간을 방문해 창작의 영감을 직접 느껴본다. 여행에는 이탈리아에서 오랫동안 디자인을 하며 주목받은 여미영 디자이너가 동행해 도시 곳곳에 숨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홍성임 아라리오뮤지엄 교육팀장은 “삶과 하나되는 예술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향후에도 대중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유익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다채로운 문화예술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아라리오뮤지엄 홈페이지(www.arariomuseum.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02-760-1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