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8월 셋째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689.0원으로 전주 대비 7.8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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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표별로는 SK에너지가 1697.7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평균 1663.6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기준으로는 SK에너지가 1536.2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499.5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번 주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8.0원 하락한 1526.6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가격은 주간 단위로 4주 연속 하락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주요국 경기지표 부진 및 중동 지정학 리스크 완화 등으로 하락했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2.9달러 내린 배럴당 76.2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2.9달러 내린 83.2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4.6원 내린 90.2달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