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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 집중호우와 태풍 등이 겹치면서 천일염 생산량이 줄어든 데다 오염수 방류가 시작되면서 수요가 급증하고 천일염 가격은 고공행진을 시작해 아직까지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배추 가격은 상품 기준 1포기에 평균 5019원으로, 최근 들어서는 내림세를 보이고 있지만 1년 전(4681원)보다는 7.2% 올랐고 평년(4456원)보다도 12.6% 뛰었다. 멸치액젓 가격은 27일 기준 ㎏당 5714원으로 평년(5088원)보다 12.3% 올랐다.
이같은 물가 상승세를 안정화하기 위해 각 부처 장·차관들이 현장을 찾아 수급 상황을 점검하는 등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지난 20일 경기도 용인시 대상 양지물류센터에서 김장철 대비 천일염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 조 장관은 “소금 유통가공 업계는 물론 김치 가공 업계에서도 원가 절감 등 가격 인상 요인을 최대한 자체 흡수해달라”고 가격 인상 자제를 요청했다.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26일 서울 목동 피자알볼로 본사를 방문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물류 수수료 등 원가절감을 통해 가격인하를 단행하고 있는 업체 관계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올해 2분기 가공식품과 외식 등 먹거리 물가는 7%대 상승률을 보였다. 이는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3.2%)의 두배를 넘는 수준이다. 팍팍한 살림살이에 먹거리, 장바구니 물가까지 부담으로 작용하며 서민들의 한숨이 커지고 있다.
정부 역시 물가가 튀어오르는 것을 막기 위해 먹거리를 중심으로 안정책을 내놓고 있다. 우선 이달 말부터 정부가 비축하고 있는 ‘햇’ 천일염 1000톤(t)을 공급해 현재 가격보다 50% 이상 할인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고등어 할당관세 2만t도 이달 말부터 최대한 도입하고, 가격이 불안정한 12개 농산물에 대해 지난 19일부터 최대 30% 할인지원을 하고 있다.
다음은 내주 해양수산부 주간계획(10월30일~11월3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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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월)
10:00 국무회의(장관, 용산)
△31일(화)
10:00 국회 본회의 예산시정연설(장관, 국회)
11:00 동물약품 온라인불법유통근절 협약식(장관, 국회)
△11월 1일(수)
13:45 부산국제수산EXPO 박람회(장관, 부산)
18:00 EXPO 바이어 초청간담회(장관, 부산)
△2일(목)
11:00 언론브리핑(차관, 서울)
△3일(금)
08:00 차관회의(차관, 서울)
◇보도계획
△30일(월)
국무회의 시작시 해양환경관리법 시행령 일부 개정
국무회의 시작시 수산자원관리법 시행령 일부 개정
국무회의 시작시 어선안전조업법 시행령 일부 개정
11:00 동물용의약품 온라인 불법유통 방지를 위한 업무협약
11:00 종합 해양안전정보 앱 ‘안전海’ 제공 서비스 확대
△31일(화)
11:00 이달의 수산물, 해양생물, 등대, 무인도서, 해양유물, 어촌여행지
11:00 수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해외 바이어 간담회
11:00 동북아 항만국장회의 및 항만심포지엄 개최
△11월 1일(수)
11:00 남극해양생물자원보존위원회(CCAMLR) 총회 참석 결과
△2일(목)
11:00 블루카본으로 만드는 숨쉬는 해안, 첫걸음 떼다
11:00 2023 K-SEAFOOD GLOBAL WEEK 개최(11.4~11.26)
11:00 태평양 원양어업기지 투발루 지원 본격 착수
△3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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