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인공지능은 질병 및 상태 진단의 정확성, 효율성, 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 의료 진단에서 상당히 중요하다”며 “비스토스는 생체신호 진단분야의 의료기기 제조 기업으로 AI가 탑재된 다양한 제품군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가정용 AI 태아심음측정기는 현재 의료기기 인증 절차가 진행 중이다. 병원용 다기능 스마트 인큐베이터는 시제품 제작에 들어가 올 연말 상용화를 계획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비스토스는 생체신호 진단분야 의료기기 제조 기업으로 매출 9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한다”며 “병원용에서 가정용, 개인용으로 사업도 다변화하고 있다”고 했다.
또 “유럽 CE와 미국 FDA 품목허가 제품은 각각 23종과 13종을 보유하고 있다”며 “2H23 신규 제품군 미국 FDA 품목허가 추가 취득 및 판매 본격화로 도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구글은 노스웨스턴 의대와 함께 AI 기술과 휴대용 초음파 기기, 스마트폰을 통합한 태아 건강관리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최 연구원은 “비스토스의 AI 태아심음측정기 ‘BT-210’은 위의 프로젝트와 흡사한 모델로 태아 초음파 심음을 분석해 태아 건강 상태를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선진국을 중심으로 출산율이 하락하고 있지만 미숙아, 조숙아로 태어나는 아이의 수는 증가하고 있어 신생아 관련 제품 수요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신생아 인큐베이터 시장 규모는 2021년 5억1000만달러에서 2028년 8억5000만달러로 연평균 7.5% 성장할 전망이다.
정부의 저출산 관련한 지원 정책 수혜가 예상된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봤다. 최 연구원은 “최근 루닛(328130), 뷰노(338220) 등이 AI 의료진단 관련 기업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상황에서 비스토스 또한 상당히 매력적인 사업군을 확보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적정 주가로는 3500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