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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의 방향성은 정해졌다고 노 연구원은 전했다. 그는 “숫자의 사업 성과물이 도출될 시점 사업 대전환을 선언했던 동종업계 기업들과 달리, 롯데케미칼의 석유화학 강점은 저가 원재료 투입(미국)과 고성장 수요 거점 시장을 확보한 점으로 향후에도 석유화학 사업은 유지한다”며 “2년 전 선언했던 ‘Vision 2030’은 수소·모빌리티·배터리 소재·친환경 소재 등에서 2030년 매출액 50조원, 이익률 15% 창출 목표”라고 분석했다.
올해부터 연결 편입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전 일진머티리얼즈)와 롯데정밀화학에서 첫 성과물 도출이 예상된다는 것이 노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이들의 연결 이익 편입 효과로 롯데케미칼은 석유화학의 전형적 이익 변동성이 축소, 다변화된 이익 구조가 예상된다”며 “현재 국내 2위 동박 사업자에 해당하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를 필두로 신규 사업 성과물 도출이 가시화될 때, 동사는 기존 경기순환(Cyclical)업종 멀티플 할인 한계점을 극복하고 재평가 구간으로 진입이 가능할 전망이다”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