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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일반의약품 성장 회복해야..`중립`- 굿모닝신한

정태선 기자I 2004.05.18 08:37:32
[edaily 정태선기자] 굿모닝신한증권은 동아제약(000640)에 대해 "일반의약품 성장성 회복이 실적개선의 열쇠가 될 전망"이라며 "구조조정 방식에 따라 추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까지 보수적인 접근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른 투자의견은 `중립`, 목표가격은 `1만9000원`을 제시했다. 18일 굿모닝신한증권은 "동아제약은 1분기 영업실적 전반적으로 양호한 수준"이라며 "박카스 판매회복과 주력 품목의 성장성 회복이 전체 외형성장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박카스 판매회복은 지난해 가수요 효과 소멸에 따른 기저효과에 기인하는 것"이라며 "실제로 1분기 박카스 판매량은 지난해를 제외할 경우 지난 99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판매회복을 낙관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제약경기가 회복국면 진입하면서 전문의약품 성장성은 회복되고 있다"며 "특히 독자 개발한 스티렌의 매출액은 올해 15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판피린, 써큐란 등 주력 일반의약품 판매회복이 지연되고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2분기 실적이 부진한 점을 감안할 때 2분기에도 실적개선 추세 이어질 것"이라며 "일반의약품 성장성 제고를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과거 수준의 수익성 개선은 당분간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예상했다. 또 "올 하반기 투자개발에 대한 구조조정이 진행될 예정이며, 구조조정 진행방식에 따라 손익에 대한 영향도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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