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1주차(2월 27일~3월 1일) 법원 경매는 총 1541건이 진행돼 이중 467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65.3%, 총 낙찰가는 923억원을 기록했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183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중 55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30.1%, 낙찰가율은 67.2%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는 2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중 1건이 낙찰돼 낙찰율은 50.0%, 낙찰가율은 106.6%를 기록했다.
이번주 유일한 서울 지역 경매 낙찰 물건은 서울 강동구 길동에 위치한 한빛아파트로 감정가 6억 3800만원, 낙찰가 6억 8000만원(낙찰가율 106.6%)를 보였다. 유찰횟수는 2번이었으며 이번에는 16명이 응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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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방법원 북동측 인근에 위치한 8개동 660세대 아파트로 1993년 5월 사용승인 됐다. 해당물건은 15층 중 11층이다. 방 3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이다. 주변은 대단위아파트단지, 근린생활시설 등이 혼재돼 있다.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대중교통 이용은 편리한 편으로 대전 1호선 시청역이 도보권에 자리하고 있다”며 “본건과 시청역 주변으로 상업시설과 편의시설 이용이 매우 편리하며, 본건과 인접하여, 샘머리공원, 시애틀공원 등의 휴식시설도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또한 대전천이 가깝게 흐르고 있어 거주여건이 좋다”고 말했다.
권리분석 상 큰 문제는 없었다. 소유자가 점유하고 있어 명도가 용이할 것이라는 점 외에도 2번의 유찰로 금액이 많이 낮아져 저가매수를 노린 실수요자들의 응찰이 많았을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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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면 행정복지센터 남동측 근거리에 위치한 임야로 주변은 농가, 농경지, 임야, 공장 등이 혼재돼 있다. 이주현 연구원은 “유치권, 법정지상권, 선순위 지상권 등 복잡하게 권리관계가 얽혀 있지만 3번의 유찰로 인하여 금액이 감정가의 50%이하로 떨어졌다는 점, 본건이 토지 경매로 지료청구 등의 다양한 해결방법이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입찰 당시, 1명이 입찰에 참여해 개인이 낙찰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