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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를 구성하는 두 하위지표 중 현재 경기·고용 상황에 대한 인식을 반영하는 현재상황지수는 3.6포인트 떨어진 114.9로, 3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반면 향후 6개월간 소득·경기·고용 전망을 담은 기대지수는 74.7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경기·고용 체감도 동반 악화
경기가 “좋다”고 답한 응답 비율은 18.9%로 전월(20.2%)보다 낮아졌고, “나쁘다”는 응답은 17.8%로 전월(16.5%)보다 늘었다. 이에 따라 긍정·부정 응답 격차는 2.6%포인트 줄어든 +1.1%포인트로, 간신히 플러스권을 지켰다.
고용시장에 대한 인식도 함께 후퇴했다. 일자리가 “풍부하다”는 응답은 24.6%로 전월(25.5%) 대비 줄었고, “구하기 어렵다”는 응답은 21.5%로 전월(21.7%)보다 소폭 낮아졌다. 이에 따라 두 응답의 격차인 노동시장 체감지표는 0.7%포인트 하락한 +3.1%포인트를 기록했다. 콘퍼런스보드는 이 지표의 하락이 주로 “일자리가 풍부하다”는 응답 감소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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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지수를 이루는 세 지표 중 경기 전망과 소득 전망은 나빠졌다. 향후 경기가 개선될 것이라는 응답은 17.8%(전월 18.9%), 악화할 것이라는 응답은 21.1%(전월 20.7%)로 나타나 순지표는 1.5%포인트 하락한 -3.3%포인트를 기록했다. 가계소득 전망 순지표 역시 0.5%포인트 낮아진 +7.3%포인트였다.
다만 고용 전망은 다소 밝아졌다.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라는 응답은 16.7%로 전월(15.6%)보다 늘었고, 순지표는 1.3%포인트 개선됐다. 다만 여전히 마이너스권에 머물렀다.
데이나 피터슨 콘퍼런스보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들은 향후 6개월간 경기 상황이 거의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고용시장에 대한 기대는 다소 덜 부정적으로 나타났다”며 “가계 소득에 대한 기대는 완화됐으나 전반적으로는 여전히 낙관적인 수준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물가·지정학 우려 여전…소비지출 계획은 확대
소비자들이 직접 작성한 응답에서는 물가·유가에 대한 언급 빈도가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였고, 식료품 가격 관련 언급은 오히려 늘었다. 전쟁·지정학 관련 언급은 조사 기간 중 줄었으나, 콘퍼런스보드는 최근 분쟁이 다시 격화한 만큼 수정치에서는 관련 언급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내구재·서비스 지출 계획은 오히려 개선됐다. 6개월 이동평균 기준으로 주택·자동차 구매 의향이 상승세를 이어갔고, 여행 의향도 연중 둔화 흐름을 끊고 7월 반등했다. 미국 내 여행 계획은 회복된 반면 해외 여행 계획은 다소 위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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