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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앞서 지난 10일 국회 교섭단체 연설에서 ‘잘사니즘’을 앞세워 북극항로 개척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지구온난화의 의해 만들어진 북극의 해빙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논리였다. 이 대표는 “긴 안목으로 관심을 두고 준비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지난 17일 최고위원회에서도 부산시가 북극항로 개척 전담조직을 꾸리고 대응에 나서자 “매우 환영할만한 일”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 대표는 박형준 부산시장과의 면담을 진행한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인연이 깊은 송기인 신부 등을 만나 현 정국과 관련해 조언을 들을 예정이다. 김성회 대변인은 지난달 28일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과 인연이 깊은 송기인 신부님을 뵙고 현 정국 관련 조언을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송 신부는 부산 민주화 운동의 대부이자 노무현, 문재인 전 대통령의 멘토로도 알려져있다. 이번 지도부 예방은 조기 대선이 거론되는 상황에서 당내 통합 의지를 부각하기 위한 행보 연장선이라는 해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