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시티그룹(C)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매사추세츠주 상원의원 엘리자베스 워런이 시티그룹의 관리 문제를 지적하며 더 엄격한 규제를 요구했기 때문이다.
3일(현지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워런 의원은 시티그룹이 “관리하기에는 너무 큰 은행”이라며 성장 제한을 부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발언은 시티그룹의 위험 관리와 운영 통제에서의 지속적인 실패를 반영하고 있다.
이날 연방준비제도는 2013년 시티그룹의 자금세탁 방지 정책과 관련하여 10년간 진행된 집행 조치를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이 조치는 시티그룹과 그 자회사인 바나멕스 금융 그룹에 대해 제기된 바 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여전히 불안감을 느끼고 있어 시티그룹의 주가는 이날 오후 전일 대비 0.72% 하락한 61.3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